[K-trend 12월 5주차] 빨갛고 귀여운 송구영신 무드

12월 5주차에 공개된 신제품과 캠페인을 살펴보면, 2026년 새해를 준비하는 브랜드들의 방향이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딸기·베리 중심의 시즌 메뉴, ‘붉은 말의 해’라는 신년 상징, 캐릭터 굿즈와 한정 아이템, 그리고 웰니스 콘셉트의 확장이 동시에 등장했습니다.
이번 주 트렌드는 새로움을 과시하기보다는, 익숙한 소재를 신년 맥락에 맞게 재배치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1. 신년 시즌 메뉴, 딸기·베리가 중심에 섰습니다

출처 : SPC

던킨은 2026년 첫 시즌 테마로 ‘베리 러브’를 설정하고, 이를 콘셉트로 한 도넛 3종을 출시했습니다.
딸기 필링과 크림치즈를 조합한 제품, 딸기 코팅 케이크 도넛, 딸기·초코 필링을 함께 넣은 하트형 도넛까지, 딸기를 중심으로 한 맛과 형태가 공통적으로 적용됐습니다.

던킨은 이번 출시와 함께, 앞으로 기념일과 계절에 맞춘 시즌 테마를 선정해 신제품과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즉, 이번 ‘베리 러브’는 단일 신제품이라기보다 2026년 시즌 운영의 시작점에 가깝습니다.

출처 : 크리스피크림 도넛

크리스피크림 도넛 역시 신년 시즌에 맞춰 ‘붉은 말의 해’를 테마로 한 도넛 4종을 선보였습니다.
말의 얼굴, 말굽, 당근밭 등을 도넛 디자인에 반영했고, 믹스 베리 필링, 코코넛 파우더, 카야잼, 당근 케이크 도넛 등 기존 도넛에서 자주 쓰이지 않던 요소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Insight

  • 2026년 신년 시즌 초반, 딸기·베리 계열이 가장 안전하고 직관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신년 한정 제품은 맛의 파격보다는 상징성과 시즌 연상성이 더 중요하게 작동하는 모습입니다.

2. 편의점 디저트도 ‘신년 버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출처 : CU, 연세유업

연세유업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딸기 디저트 4종을 출시했습니다.
딸기생크림빵, 딸기크림 롤케익, 딸기크림 맘모스, 딸기크림 컵케이크로 구성되었으며,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를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이번 제품군은 패키지에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붉은색 일러스트를 적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일부 제품은 CU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되며, 신년을 겨냥한 편의점 디저트 라인업으로 포지셔닝되었습니다.

💡Insight

  • 편의점 디저트에서도 ‘겨울 한정’이 아니라 ‘새해 한정’이라는 메시지가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 패키지 컬러와 일러스트는 신년 시즌에 특히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3. 카페 메뉴는 음료와 디저트의 경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엔제리너스는 겨울 시즌을 맞아 논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음료 3종과 디저트 1종을 출시했습니다.
논산 생딸기 주스, 딸기바나나라떼, 딸기볼 음료, 그리고 딸기 바나나 푸딩 케이크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딸기볼 메뉴는 떠먹는 형태의 디저트형 음료로, 생딸기와 팝핑보바 토핑을 더해 식감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지역 농산물 활용과 동시에, 음료 경험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함께 담긴 구성입니다.

💡Insight

  • 시즌 메뉴에서 ‘마시는 음료’와 ‘떠먹는 음료’의 병행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 원물 스토리와 식감 요소가 함께 제시될 때 체감 신선도가 높아집니다.

4. 웰니스 콘셉트는 ‘제품+행동’으로 확장됩니다

출처 : 잠바

잠바는 새해를 맞아 아사이베리를 활용한 스무디 2종과 아사이보울 1종을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아사이 에너지로 더하는 활력’을 콘셉트로 구성되었으며, 비주얼과 영양 균형을 동시에 강조했습니다.

출시와 함께 잠바는 홈트레이닝 플랫폼과 협업해 운동 챌린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일정 횟수의 운동을 완료하면 무료 쿠폰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연결했습니다.

출처 : 세븐일레븐코리아 인스타그램

세븐일레븐 역시 ‘스트로베리 말차하이볼’을 출시하며, 다캔 할인 프로모션을 함께 운영합니다.
기존 말차하이볼에 딸기 맛을 더한 형태로, 낮은 도수와 시즌감을 동시에 강조했습니다.

💡Insight

  • 웰니스 제품은 단독 출시보다 프로모션·참여형 이벤트와 결합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새해 시즌에는 ‘건강한 선택’이라는 메시지가 가격 혜택과 함께 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캐릭터·굿즈는 신년 시즌의 핵심 장치입니다

출처 : SPC

파스쿠찌는 일러스트 캐릭터 에스더버니와 협업해 탁상 달력 굿즈를 선보이고 사전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음료 구매 시 일정 금액을 추가해 달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딸기 시즌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출처 :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는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한정 수량, 캐릭터 디자인, SNS 인증 요소가 결합되며 리셀과 화제성을 동시에 만들었습니다.

출처 : 춘식이 스틱 커피 에디션

할리스 역시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틱 커피 에디션을 출시하고, 굿즈 증정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홈카페 수요를 겨냥한 구성으로, 선물용 수요까지 흡수하는 형태입니다.

💡Insight

  • 신년 시즌 굿즈는 단순 사은품이 아니라 구매 동기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캐릭터 협업은 음료·디저트뿐 아니라 MD와 홈카페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결론

12월 5주차에 등장한 신제품과 캠페인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딸기·베리라는 익숙한 소재, 신년 상징의 시각화, 캐릭터와 굿즈의 결합, 참여형 프로모션이 맞물리며 2026년 초반 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움보다는 안정적으로 검증된 요소를 신년 맥락에 맞게 재조합하는 전략이 이번 주 K-트렌드의 핵심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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